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우건설, 아파트 리모델링 ‘특화 평면’ 개발
4개 타입 구성…벽체 철거 최소화

대우건설은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적용할 새로운 특화 평면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 평면은 올해부터 신규 수주하는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증축형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이 넘은 단지 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가능하다. 최근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준공 후 15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기조에 따라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늘어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난해 리모델링사업 본격 진출을 알렸으며 그 일환으로 리모델링 특화 평면을 개발했다. 특화 평면은 비확장 발코니와 욕실 및 수납 공간 부족 등 리모델링 전 구축아파트가 가지고 있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대우건설이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1’의 최신 주거 트렌드도 반영됐다.

리모델링 특화 평면은 기존 아파트의 구조에 따라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평면도) ▷복도식 1베이 ▷복도식 2베이 등 4가지 타입이다.

대우건설은 증축형 리모델링 단지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상품구성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가구 내부 전(全)실 우물천장을 적용해 리모델링 후에도 천장 높이가 줄어들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커튼월 룩(콘크리트 벽을 유리로 마감한 것)을 비롯한 외관디자인 등 신축 푸르지오 단지와 동일한 설계 기준을 정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특화 평면은 기존 벽체 철거비율을 최소화했으며 최신 트렌드의 설계 요소까지 접목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