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섬유테크 강소기업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이 회사명을 ‘티에프제이(TFJ)’로 변경했다.

진의규 티에프제이 대표는 “세계시장 본격 진출과 향후 상장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에 증설 중인 탄소 난연섬유 공장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후반기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창립한 TFJ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세계 최초 비불소(CO) 발수가공 기술인 ‘블루로지’(BLUELOGY)를 상용화한 기술 집약형 소재 스타트업. TFJ가 개발에 성공해 양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탄소 난연섬유(메터리움)는 대표적 난연섬유인 아라미드, 케블라 보다 높은 난연성과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섬유는 물론 건축자재, 소방, ESS, 전기차, 선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진 대표는 “TFJ가 보유한 신소재 기술은 차세대 4차산업을 주도할 스마트 섬유 분야의 광범위한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