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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뉴 X7’ 최초 공개…국내에선 4분기 출시
상하 분리형 헤드라이트 적용…키드니 그릴 조명
라이브 콕핏 플러스 탑재…제스처·언어 인식 개선
530마력 V8 터보 가솔린·6기통 디젤 선택폭 넓혀
BMW 뉴 X7. [BMW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BMW가 플래그십 SAV(스포츠액티비티차) ‘뉴 X7’을 공개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덧칠된 고급스러움과 최상의 동력 성능,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먼저 ‘뉴 X7’에는 상하로 나뉜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상단에 자리잡은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단 LED 유닛은 상향등 및 하향등이 내장된다.

키드니 그릴에는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라 불리는 조명이 모델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뒷면에는 얇게 디자인된 3차원 리어라이트를 탑재했다. 글래스 커버로 덮인 우아한 크롬 바가 좌우 리어라이트를 연결해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실내는 첨단 분위기로 거듭났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이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낸다. 기어 셀렉터 레버 역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뉴 X7’에는 BMW OS 8 기반의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뤄진다. 여기에는 터치 및 제스처 조작, 자연어 인식 능력이 향상된 최신 iDrive 시스템이 포함된다.

또 광대역 무선 기술(UWB)을 활용한 BMW 디지털 키 플러스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폰 디지털 키 기능을 비롯해 개인화된 BMW ID, 신형 5G 모바일 기술용으로 설계된 eSIM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MW 뉴 X7 실내. [BMW 제공]

모델에 따라 스카이라운지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운전석 및 조수석 액티브 통풍시트와 마사지 기능 등이 제공된다. 운전석 및 조수석 암 레스트 열선 기능, 2열 및 3열 열선 시트 등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뉴 X7 M6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신형 V8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이 탑재된다.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은 이전보다 47마력 향상된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최대 5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에는 최고출력 352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기본이다.

모든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X7 M60i xDrive’에는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BMW 모델 사상 최초로 23인치 경량 합금 휠도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우선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되면 후진 어시스턴트가 최대 200m까지 후진을 보조하며, 새로운 매뉴버 어시스턴트(Manoeuvre Assistant)는 최대 200m 거리에 달하는 이동 과정을 저장한다. 자율 동작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는 차량 주변을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BMW 뉴 X7. [BMW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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