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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드팩토, 국립암센터와 위암 병용요법 연구자 임상 진행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가 국립암센터와 재발성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연구자 주도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상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김학균 교수 주도의 연구자 임상 2상. 연구팀은 임상에서 3차 이상 항암 치료를 받은 전이성, 재발성 위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를 병용투여해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임핀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로, 종양세포가 정상세포로 위장해 성장을 돕는 단백질 PD-L1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을 공급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를 지원한다.

현재 메드팩토는 위암과 관련해서 백토서팁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이 병용요법에 대해 2020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현재 위암은 면역항암제의 객관적 반응률이 현저히 낮은 분야로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은 이미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해왔기 때문에 이번 임상에서도 새로운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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