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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출 힘든 분들, 온라인으로 벚꽃 구경 하세요”
CCTV로 석촌호수 실시간 스트리밍
KT, 기가아이즈 Live TV서 서비스
KT 모델들이 기가아이즈 Live TV를 홍보하는 모습. [KT 제공]

KT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벚꽃 구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보안전문 그룹사 KT텔레캅과 함께 지능형 CCTV인 기가아이즈(GiGAeyes)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서비스 ‘기가아이즈(GiGA eyes) Live TV’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가아이즈 Live TV는 코로나19 등으로 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기획된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장소와 시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는 KT텔레캅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6층 테라스에 4K 카메라를 설치했다.

KT는 해당 카메라로 3년만에 벚꽃길이 개방된 석촌호수 경관을 촬영한다. 벚꽃 구경을 원하는 고객들은 유튜브 채널 기가아이즈 Live TV를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간 감상이 가능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기가아이즈 Live TV에서 송출되는 경관을 직접 보고 싶은 고객은 9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레스파스’ 야외 테라스를 방문하면 된다.

KT는 기가아이즈 Live TV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는 물론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등과 제휴·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KT그룹의 부동산 등 자산을 활용해 자연경관, 관광명소로 촬영 및 송출 영상범위를 확대한다. KT는 또 다양한 건물의 미디어 파사드, 스마트 윈도우 등에 기가아이즈 Live TV 콘텐츠 활용도 준비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실시간 날씨 정보, 대기 현황 등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도 실시간 연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그동안 CCTV는 단순한 범죄 예방, 증거 수집 등 보안 서비스로만 여겨졌지만, 기가아이즈를 활용해 보안은 물론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공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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