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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獨서 죽음의 시위 “약속 말고 행동…러 에너지 금수 촉구”
[미 NBC방송 홈페이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소도시 부차에서 집단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돼 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 6일(현지시간) 민간인 학살로 숨을 거둔 이들을 추모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부차의 길거리에 방치된 시신을 묘사하기 위해 참여자들은 바닥에 드러누워 시위를 벌였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친 우크라이나 성향 시민단체가 기획해 이날 독일 베를린 하원의원 앞에서 진행한 시위에서 시민들은 “약속을 멈추고 행동을 시작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러시아산 원유, 가스 등에 대해 독일이 금수조치를 해야 한다는 요구였다.

[AFP]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가를 물게 하기 위해 러시아에 잇따라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지만, EU 차원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스 대한 수입금지 조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AP]

러시아의 돈줄을 끊으려면 에너지 부문 제재가 핵심인데, EU 회원국별로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천차만별이어서 일치된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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