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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물가급등 최대 수혜는…은행 KB·신한, 보험 DB·현대해상
가계대출 규제 완화로
순이자마진 개선 유력
손보 손해율 하향 기대
저평가 매력 부각될 수
[사진=123RF]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물가와 금리가 함께 급등하면서 금융주 투자매력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은행주는 KB금융과 신한지주, 보험주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이 최선호주로 꼽힌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며 순이자마진(NIM)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1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4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연중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1분기 은행 7개사 합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선호주로는 KB금융을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KB금융은 은행 업황 반등 속에서 대표 기업으로 재평가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가 예상돼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우수하다. 하반기 가계대출 성장 여력이 가장 큰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은 신한지주를 은행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 순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한지주는 현 주가순자산비율(PBR) 0.43배로 KB금융과의 시가총액 차이가 여전히 20% 가까이 벌어져 있어 높은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매우 높다”며 “일회성 이익 등을 감안 시 올해 순익이 5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주의 경우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을,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은 현대해상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고수익성 창출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PBR 0.6배 수준의 현 주가는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창출 역량 대비 저평가 영역”이라고 진단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손보험 제도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이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2위권사가 유리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현대해상은 올해부터 실손보험 5년 갱신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2024년까지 중장기 위험 손해율 개선 가시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경쟁사와의 ROE 차이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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