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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유람 남편 이지성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무슨 일?
이지성 작가.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당구선수 출신 차유람의 남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씨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JTBC 드라마 ‘설강화’ 논란 때 ‘운동권이 간첩에게 교육받은 건 팩트’라고 발언했었는데, 그게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황당한 고발이 들어왔다고 한다”며 “다음주에 출두해진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에도 네이버 법률에서 저를 국가보안법 어쩌고 저쩌고로 몰았었는데, 또 이런 일을 당하니 더 황당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라마 ‘설강화’ 측의 역사왜곡 논란 후폭풍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줄줄이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짠하다”며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고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다.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거야.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이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이씨는 SNS를 통해 스스로 우파임을 밝히면서 “이 나라엔 간첩이 너무 많다” “문재인 5년 동안 처참하게 망가져가는 나라를 보면서 분노로 가득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많았다” “이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북한을 해방시키고 중국에 자유민주주의를 선물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이씨는 2015년 당구선수 출신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꿈꾸는 다락방’ ‘에이트’, ‘미래의 부’ 등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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