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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여수 TKG휴켐스 공장 신설 수주
2개공장 공사…1624억원 규모

대우건설은 TKG휴켐스가 발주한 희질산·모노니트로벤젠 생산 공장 신설 공사를 따내고 지난 1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 40만t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과 모노니트로벤젠(MNB) 30만t을 생산하는 신규 2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2개 공장의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624억원이다. 1단계 사업 준공일은 2023년 7월 31일이다. TKG휴켐스는 전남 여수에 14개 공장을 보유하고 연간 230만t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제품 생산량이 연간 300만t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희질산 공정설계 라이센서인 독일 tkIS, 모노니트로벤젠 공정설계 라이센서인 캐나다 NORAM E&C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 기술력의 비약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모로코·나이지리아 비료공장, 울산 에스오일 RUC(잔사유고도화시설) 프로젝트 등 국내외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압, 부식성 물질 취급 공정 경험까지 축적하며 향후 정밀화학 플랜트 분야 EPC 강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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