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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교실을 숲으로”…연내 공기정화 식물 2500개 기증
임직원이 키워 초등학교에 기증…환경 교육 콘텐츠도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서울 밀알학교를 방문해 공기정화 식물이 담긴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 총 2500개를 전국 초등학교 교실에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식목일을 맞아 본사와 연구소가 있는 서울·용인 소재 초등학교에 화분 1250개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실 숲’조성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회사 업무 공간과 가정 등에서 한 달간 식물을 직접 키워 학교에 기증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 대상 학교를 늘려 총 10개 학교에 2500개 화분을 기증한다는 방침이다. 본사와 연구소, 생산 공장 등이 있는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담은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현복 현대모비스 ESG사무국장(상무)은 “임직원들이 현장이 아니더라도 회사나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교실 숲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총 100억원을 출연해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조성을 시작한 친환경 생태숲 ‘미르숲(108ha·약 33만평)’은 지난해 완료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임직원과 일반인이 달리면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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