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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당선인 측 “국정과제 110개·실천과제 580개 축약”
尹당선인, 인수위 간사단 회의 주재
“분과별 국정과제 취합…선별작업 중”
“한덕수 급여,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김은혜 대변인직 사퇴…후임엔 배현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국민의힘 배현진(오른쪽) 의원이 인사말을 위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전임 김은혜 대변인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심 중이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최은지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주재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간사단 회의는 오늘이 세 번째”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각 분과 국정과제가 일차적으로 취합이 됐고 선별작업이 진행이 된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들이 국정과제로 제대로 반영돼 있는지 점검하고 이를 꼼꼼히 보완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과제가 지금 총 110여개, 실천과제도 580개 넘게 축약돼 있는데 앞으로도 이를 압축하면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기획위원회도 어제 전체회의를 했는데 기획위 설치도 국민께 전해드린 공약을 제대로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을지 서로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며 “오늘 간사단회의 또한 이 같은 약속 지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제주 4·3추념식 참석과 함께 국무총리 인선까지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여달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년4개월 동안 18억원 정도의 고문 급여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 있다는 점도 저희가 인지하고 있던 것 같다”며 “그럼에도 현재 난국 타개할 수 있는,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보탬이 될 역륜과 지혜로 국정을 새롭게 이끌 총리 적임자로 발표했음을 알려드린다. 자세하게 앞으로 인사청문 과정뿐만 아니라 총리 후보자에게 국민께 드릴 기회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대변인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후임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차출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른 시일 내에 출마 결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의 최종 결심이 서진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밝힐 것”이라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들이 보내주신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대변인에 임명된 배 의원은 “윤 당선인이 정부를 출범하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소통, 그리고 그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앞으로 충정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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