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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어린이·학생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추가 무상지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4만4645명, 1인당 4개씩 지급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감염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자체 지원한다. 정부의 1차 자가진단키트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은 백신 접종률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학생이다. 중랑구 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코로나19 감염은 1월 4주차 27명에서 2월 4주차 1935명, 다시 3월 4주차 3180명까지 늘었다.

키트는 학교 48개소와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204개소, 아동복지시설 33개소 등으로 전달된다. 이달 4일에서 5일까지 이틀간 총 4만4645명을 대상으로 1인당 4개씩 17만8580개를 배부한다.

중랑구는 이번 지원 이후에도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과 각종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방역공백을 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정부와 서울시 지원으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장애인·노인 등 각종 시설을 통해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8만432명에게 자가진단키트 52만5207개를 배부한 바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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