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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尹겨냥해 "경제 무너졌다고 하면 기업이 섭섭"[종합]
文대통령, 수출지표 언급하며 성과 강조
尹 "정치·경제·사회 위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대선 뒤 첫 회동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일 윤석열 당선인을 겨냥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고 하면 수출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기업들이 섭섭할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 우리 경제가 무너졌다는 말이 사실일까요?"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새로운 수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수출 기업과 노동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썼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금은 총으로 싸우는 전시는 아니지만, 국제적인 위기와 국내적인 정치·경제·사회 위기들은 사실 전시와 다를 바 없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같은 것은 힘들게 사는 분들에게 전쟁과 다름없는 큰 고통을 수반하는 위기"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정부의 경제성과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월 수출이 6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1956년 무역 통계 집계 이래 월 수출액과 일 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했고 "최근 오미크론 확산과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경제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성과가 "우리 경제의 놀라운 저력"이라며 "기존 주력 산업과 신산업의 경쟁력이 모두 높아지고 수출시장이 대폭 확대되는 등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 경제로 거듭난 결과"라고 했다.

또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무역수지는 주요국과 비교하여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이 또한 기록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은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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