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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세계 식량 위기 지켜내야”…우크라 농민, 위험 무릅쓰고 봄 파종 나서 [나우,어스]
한 우크라이나 농민이 이어지는 러시아의 공격에도 봄 파종을 시작했다며 유럽과 세계 식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농민들이 러시아군의 공습에도 봄 파종을 시작하겠다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라인폼에 따르면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31일 화상 연설을 통해 봄 파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쉬미할 총리에 따르면 봄 파종은 우크라이나 내 20개 지역에서 시작됐다. 예상 파종 면적은 600만헥타르이며, 이는 지난해 파종 면적의 80%에 달한다.

그는 “국가와 세계의 미래 식량 안보가 농부들에게 달려 있다”며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식품 산업 300곳이 앞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신규 근로자를 고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앞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우크라이나 식량 의존도가 80%에 달하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5번째로 가장 많은 밀 수출을 하는 국가며, 전 세계의 ‘빵 공장’으로 불릴 만큼 곡물 생산을 많이 한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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