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 단독선두 러셀 녹스와 4타차

‘마지막 마스터스 티켓’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김시우 19위
김시우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다음주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마지막 출전티켓이 걸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첫날 김시우가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69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단독선두 러셀 녹스(7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져,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들로서는 총력전을 펼칠 수 밖에 없는 대회다. 김시우는 이경훈 임성재와 함께 마스터스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녹스(스코틀랜드)는 버디만 7개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라스모스 호이고르(덴마크)는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한 노승열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30위로 아직 가능성을 남겨두었지만, 강성훈은 3오버파로 공동 12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