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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으로 택배 받아볼까”…영등포구, 안심택배함 운영
영등포 평생학습관에 위치한 안심택배함. [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주민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거주지 인근에서 비대면으로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안심택배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택에서 택배를 받기 어렵거나 비대면 택배 수령을 원하는 지역 주민이 걱정 없이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

현재 구 내 운영되고 있는 안심택배함은 총 12개소다. 영등포본동주민센터, 도림동주민센터 등 주민 접근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안심택배함은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낮에 택배를 받기 어려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2021년 총 이용 건수는 1만8060건으로 월평균 1500건씩 꾸준한 이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용요금은 48시간 동안 무료이며, 48시간 초과 시 하루 1000원씩 요금이 부과된다.

택배함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물품 구매 시 배송지를 안심택배함 주소로 입력하면 된다. 택배기사가 안심택배함에 물건을 배송한 후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수령자 휴대전화로 전송하고, 수령자는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해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비대면 안심택배함 운영을 통해 택배를 악용한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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