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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용산공원에서 야외 결혼식 어때요”…서울시, 그린웨딩 예비부부 모집
용산가족공원 100인, 남산 호현당 60인 이하 소규모
12일까지 예약시스템 통해 예비부부 신청서 접수
지난해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 ‘그린웨딩’ 사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올해 9~10월 남산 호현당과 용산가족공원에서 ‘그린웨딩’을 올릴 신혼부부 16쌍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웨딩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공원 결혼식이라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2017년부터 공원 내 그린웨딩을 운영 중이다. 2017~2020년까지 평균 11건의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30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남산 호현당은 60인, 용산가족공원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한다. 시는 신혼부부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결혼할 수 있도록 하루 한 건의 예식만 진행한다.

결혼식은 공휴일을 제외한 주말에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예비부부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동기와 결혼식 계획안 등이 적힌 신청서를 받는다.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사전 설명회를 열어 결혼식 안내와 협력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팬데믹 시대 속에서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안전하면서 실속있는 결혼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작지만 여유로운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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