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전 아내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당선인측이 31일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두 공동의장은 윤 당선인의 리더십 아래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역할 확대와 게이츠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공동의장은 “윤 당선인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와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지원 확대 약속 등이 세계 보건의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허브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윤 당선인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두 공동의장의 축하에 감사의 뜻을 담아 이른 시일내에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