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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내주 캠프 험프리스 방문 검토…“한미연합방위 차원”
“구체적 일정 확인해줄 수 없다”
尹 당선인, 한미동맹 재건 강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신혜원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주 후반경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 예상되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미동맹, 한미연합방위 차원에서라도 면밀히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캠프 험프리스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일관되게 한미동맹 재건을 통한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강조해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 당선 수락 5시간만에 가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도 한미동맹의 힘을 재확인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다짐했다.

윤 당선인이 평택 기지를 방문하면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만나 북한 동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등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당선인이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인 시절 용산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yuni@heraldcorp.com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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