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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멸종위기 상상그림·상상뉴스 공모전 시상
한택·신구대식물원 수상

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진행한 ‘제4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에서 상상그림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제주 신광초 김단아 학생의 ‘멸종위기 동물들에게 희망의 숲을’. [국립생태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4월 1일 오후 2시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교육관에서 ‘제2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의 날은 처음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지정했던 1987년 4월1일을 기념하고, 멸종위기종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선포됐다.

올해 기념식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사의 영상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우수 연구상 시상이 진행된다. 우수 연구상은 멸종위기 Ⅱ급 ‘대청부채’ 인공증식 기술을 개발한 한택식물원, 멸종위기 Ⅱ급 독미나리 대량 증식과 서식지를 조사한 신구대식물원이 받는다.

제4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상상뉴스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상상그림 부문에서 제주 신광초 김단아 학생의 ‘멸종위기 동물들에게 희망의 숲을’, 상상뉴스 부문에서 용인 매봉초 김윤찬 학생의 ‘대한민국, 생명의 다양성을 지켜내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환경부 장관상과 50만원을 받는다.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와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멸종위기종 보전과 천연원료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생태원은 현대바이오랜드에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 기업’ 마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생태원은 올해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멸종위기종 보전 후원 인정을 받게 된 첫 사례가 된다.

조도순 생태원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멸종위기종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인간과 멸종위기종이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으로 한 단계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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