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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文대통령, 뒤에서 어깨 툭 치자…이준석 90도 폴더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가 끝난 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조계사에서 나눈 인사가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대종사 추대 법회에 참석했다. 종정은 조계종의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가지는 최고 어른으로 5년마다 추대된다.

추대 법회에는 불교계와 이웃 종교 대표자, 인도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 여야 대표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종정 예하는 모두를 차별 없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불경 보살’의 정신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을 강조하셨다”며 “그 가르침대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튜브 BBS 불교방송]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추대 법회가 끝난 뒤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법회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때 문 대통령이 뒤돌아 선 한 젊은 남성의 어깨를 살짝 툭 쳐 악수를 건네자 해당 남성은 문 대통령임을 확인하고는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이 남성은 이준석 대표였다.

이 모습은 움짤로 만들어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이 대표의 인사를 두고 ‘폴더 인사’라고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예의있어 보이고 좋네’, ‘이준석 대표도 사회생활 해야지’, ‘뒷모습만 보고 이준석인지 아는 것도 신기’, ‘아빠미소로 이준석 보시는 모습이 킬포(핵심)다’, ‘욕하다가도 만나면 저렇게 되는 게 현실인 듯’, ‘나 같아도 대통령한테 당연히 예의 지켜서 인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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