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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공개] 정의용 22억·이인영 11억·서욱 8억·박지원 21억
외교안보 공직자도 공시가 상승으로 재산 늘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고위공직자 1978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외교안보부서 고위공직자들도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외교안보부서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역시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늘어난 경우가 많았다.

31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작년 대비 1540만원 늘어난 22억130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의 실거래가 변동은 없었으나 배우자가 전세권을 보유한 용산구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기존 8억1000만원에서 10억1000만원으로 2억원 올린 게 눈길을 끈다.

최종건 1차관은 배우자와 함께 소유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 등으로 작년보다 3억880만원 증가한 9억6835만원이었다.

최종문 2차관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연립주택 공시가격 상승에 힘입어 작년보다 16억6715만원 늘어난 42억4252만원을 신고했다.

외교부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으로 60억6462만원이었다.

이 이사장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지 등 토지 27억3225만원,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등 건물 23억502만원, 예금 6억6428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와 함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배우자의 서울 구로구 오류동 아파트와 어머니의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아파트, 그리고 장남의 서울 마포구 합정동 복합건물 전세권 등을 합쳐 11억7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영준 차관의 재산은 배우자 소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등으로 작년보다 3억2876만원 증가한 14억7300만원이었다.

이주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건물을 비롯해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울산 남구 건물 등 작년보다 5억8900만원 늘어난 71억1700만원으로 통일부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아울러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작년 대비 8414만원 증가한 8억4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18억1982만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18억1697만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12억2273만원,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6억8009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김승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은 8억6451만원, 안준석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은 8억5294만원, 김정수 육군 제2작전사령관은 9억6924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16억3498만원,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5억9565만원, 정석환 병무청장은 11억865만원, 그리고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5억494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와 예금, 헬스클럽 회원권 등 21억77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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