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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병해충 유입 차단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시행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화훼류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4월 한달 간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병해충이 부착됐을 가능성이 큰 식물류가 집중적으로 수입되는 시기에 맞춰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당국은 검역관을 2인 1조로 배치해 수입 화훼류에 병해충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대상을 2배로 늘릴 방침이다.

또 화훼류 소독현장에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 77명을 투입해 방제업체가 '수출입식물검역 소독처리규정 고시' 등을 위반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화훼류 검역 과정에서 난총채벌래, 담배가루이 등 병해충이 검출돼 약 5천만개 물품을 소독처리 했다.

조규황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직무대리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국내 화훼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한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 추진은 국내 화훼산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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