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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잇따라 회사채 발행…삼성 이어 롯데·현대도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물산이 1년 4개월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등도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3배 가까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3년물로 2000억원 모집에 6000억원, 5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을 받아 총 3000억원 모집에 84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5bp, 5년물은 2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삼성물산은 최대 5000억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도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년물 3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5년물 400억원으로 총 1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려 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20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화려하게 꾸려졌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다.

현대건설은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1000억원, 10년물 3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을 발행하며, 최대 4000억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발행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편, 삼척블루파워도 3년물로 1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을 통해 다음달 25일 발행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도 800억원의 회사채를 NH투자증권과 SK증권을 통해 다음달 18일 발행한다. 아이지이 또한 SK E&S의 보증으로 ESG채권 1000억원을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내달 22일 발행할 예정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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