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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고’의 겐조, 3차 드롭이 온다…롯데百, 내달 한정판 팝업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내달 2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겐조의 한정판 팝업 행사가 열린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해 9월에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니고(NIGO)’가 선보이는 컬렉션 중 올해 세 번째 열리는 행사다. 니고는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패션그룹과 협업해오며,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명성이 높은 디자이너다.

30일 롯데백화점은 여성 의류 8종, 남성 의류 7종 총 15개의 스타일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을 ‘드롭(Drop)’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드롭 방식이란 한정 수량을 지정된 장소에서만 불시에 판매하는 식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내달 2일부터 16일간 에비뉴엘 잠실점 4층 팝업 매장에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기간이 종료되면 겐조의 일반 매장에서는 본 컬렉션 제품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1인당 구매 제한은 별도로 두지 않아 오픈런이 예상된다.

이번 겐조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은 ‘데님’이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뉴트로 패션과 올해 MZ세대에게 가장 주목 받고 있는 ‘Y2K 패션(세기말 패션)’의 중심에는 데님이 있다. 특히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겐조의 시그니처인 ‘홍매화(Boke Flower)’를 활용한 하프 데님 재킷, 데님 팬츠, 미디 스커트 등 데님 아이템과 함께 오버사이즈 티셔츠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앞서 1차, 2차 드롭 행사에서는 특히 MZ세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1차 드롭 행사에서는 니고가 직접 입었던 스타일의 제품이 조기에 품절되었고, 2차 드롭 제품 중에는 호랑이 꼬리가 디자인된 남성 후드 티셔츠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에는 데님을 중심으로 한 리미티드 제품이어서, 제품의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월 중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겐조의 상반기 마지막 드롭 행사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주훈 럭셔리 디자이너 팀장은 “이번 겐조의 팝업행사는 ‘현실 세계에서 입는 디자이너 패션’이라는 겐조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을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럭셔리 브랜드 팝업의 성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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