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7구와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여한 김수영 양천구청장(가운데). [양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프랑스 파리 17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청사 3층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협약체결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신아 양천문화재단이사장 등과조프루와 불라르 파리 17구장, 유대종 주프랑스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또, 주한 필립 르포르 프랑스대사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양천구와 파리 17구는 협약을 통해 앞으로 문화, 관광, 음식, 환경 분야 등 공통 관심분야에 걸쳐 교류하며 우수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파리 17구는 프랑스 파리시 20개 구 중 하나로 파리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파리의 미니어쳐’라 불린다. 파리 17구에는 유명 음악학교, 호텔교육기관 등이 소재해 있다.
앞서 구는 작년 9월 주한 대사와 한·프 의원 친선 협회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작년 12월에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교류 사업과 자매결연 체결에 대한 논의해 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양 구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활발한 도시외교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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