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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대변인 이어 부대변인도 코로나 감염…바이든 유럽행 동행

유럽 방문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의 사우스 론에 도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나흘 일정으로 벨기에와 폴란드를 방문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밤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뒤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2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 샷까지 마친 덕분에 경미한 증상만 겪고 있다"며 "백악관 지침에 맞춰 재택 근무한 뒤 5일의 격리를 마친 후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 전날인 22일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키 대변인을 대신해 장-피에르 부대변인이 출장에 동행했다.

사키 대변인은 앞서 지난해 10월 31일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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