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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尹당선인, 靑 상춘재에서 만찬회동 시작
문대통령, 차에서 내리는 尹당선인 맞이
오후 6시3분 만찬 시작…회동 결과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최은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회동을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5시59분 청와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윤 당선인을 맞이했고,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녹지원을 걸어 오후 6시3분 만찬 장소인 상춘재에 들어섰다. 이날 만찬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함께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이날 회동은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만에 신구(新舊) 권력의 만남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첫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만남으로 기록됐다.

양측은 별도의 의제 없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측은 ‘민생’과 ‘경제’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과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무력 도발에 대한 규탄 메시지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공통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에 참석하기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
silverpaper@heraldcorp.com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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