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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이재명 최측근' 김영진, 당 사무총장직 사의
金, 대선 패배 직후 사의 표명했으나 유임
이후 흔들리던 윤호중 비상대책위 체제 안정
'新이재명계' 박홍근 원내대표단 인선 끝나자
재차 거취 표명한 것으로 해석…반려 가능성도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1차회의에서 김영진 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이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핵심 측근인 그는 앞서 지난 10일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송영길 전 대표 등과 함께 일괄 사의를 표했으나, 당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접어들면서 정무직 당직자들 중 유일하게 유임된 바 있다.

28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 의원은 이날 윤 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정확한 사의 표명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간 흔들리던 윤 위원장 체제가 자리를 잡고, 지난 주 '신(新)이재명계'인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돼 이날 원내대표단 인선까지 마무리되자 재차 사의를 표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윤 위원장이 김 사무총장의 사의를 재차 반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무총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살림살이를 총괄해야 하는 중책인데다 그가 지방선거를 총괄해야 하는 지방선거기획단장까지 맡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재 윤 비대위원장 주재 긴급 비대위 회의를 진행중인 상태다.

재선의 김 의원은 이 전 지사의 중앙대 후배로, 그의 측근그룹인 이른바 '7인회'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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