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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통화 “국제사회 단호한 대응 필요”
26일에는 한중 북핵수석대표 통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는 28일 전화 협의를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유선 협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3국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만큼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조치 등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3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노 본부장은 지난 26일에는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유선협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추가 상황 악화 방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노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중국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류 대표는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노 본부장과 첫 대면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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