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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尹정부 정체성, 지방화 시대 여는 정부”
“공약 정리하고 실행계획 내놓는 것이 임무”
“지역 공약으로 못 내놓은 사업들 발췌해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김병준 위원장이 28일 오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정체성, 어떤 정부냐고 물으면 지방화 시대를 여는 정부’라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위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살거나 관계없이 공정한 똑 같은 걸 누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균형발전에 대해) 말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위원회에서 해야 할 것이 투트랙이 있다고 본다”며 “하나는 당선인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이) 지역을 후보 시절 다니면서 공약한 게 많다”며 “그 공약을 지금 우리가 실천하고 국민께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공약에 관한 실행 계획을 내놓는 것이 저희들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공약을 우리 나름대로 정리하고 거기에 관한 기본적 이념과 실행계획이라든가, 그런 것을 정리하는 것이 저희가 인수 기간 동안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결국 당선인 말씀처럼 지방화,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이 정부의 비전과 철학, 그리고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을 정리해내는 것”이라며 “공약을 이것저것 많이 했지만 공약을 하지 못한 것도 많다. 선거 과정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나름의 이유로 다하지 못한 공약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까지 포함해 새로운 사업을 크게 정리하는 것, 균형발전 지방화의 비전과 목표를 위한 사업을 발췌하는 것이 또 하나의 트랙”이라며 “두 개의 큰 트랙을 해나가야하고 시간이 별로 없다”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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