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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템임플란트 29일 ‘운명의 날’…거래소 기심위 개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횡령 사건이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 재개 여부가 이번 주 초에 결정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의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000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으로, 오스템임플란트를 놓고 상장 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이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2%(888만8944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결산 결과 최대 주주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1066만6438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대 주주인 최규옥 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배당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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