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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타는 인수위 "현 정부에 추경 강력 요청…불가피하면 준비라도"
현 정부서 '코로나 2차 추경안 국회 제출 안한다' 반대에
"불가피한 경우 새 정부 출범하면서 바로 제출되게 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현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손실 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제출을 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0조원 규모의 2차 추경 추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는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현 정부에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한 만큼, 현 정부가 추경 협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신 대변인은 그러면서 "불가피한 경우라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에서는 24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시에 이미 속도감 있는 추경 준비를 주문한 바 있다"고 했다.

현 정부 내 국회 제출이 안 될 경우 새 정부 출범 직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준비를 해놔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추경 규모에 대해선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 보상을 위해 충분한 규모로 지원할 것이나 현재 정확한 규모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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