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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CGV, 올해 흑자전환 전망…목표주가 3만2000원"
IBK투자증권, '매수' 의견 커버리지 개시
"올해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
[제공=IBK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CJ CGV가 올해 업황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CGV의 올해 연간 총 관람객 수가 약 1억3000만명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전(약 2억2000만명) 대비 58.2%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3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비우스’, ‘탑건’, ‘닥터 스트레인지’, ‘쥬라기 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콘텐츠가 연달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티켓 가격 인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마진율이 높은 매점 매출 회복 및 비용 절감 정책으로 소폭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 CGV는 국내 상영 업계 1위 사업자로 멀티플렉스 극장을 최초로 보급해 극장 문화를 선도했으며 현재 전 세계 7개국 596개 사이트에서 4254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영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상영(티켓 판매) 66.7%, F&B(매점 판매) 11.1%, 광고 9.1%, 기타 13.1%를 기록했고,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본사) 43.0%, 중국 36.4%, 베트남 6.5%, 터키 4.6%, 인도네시아 3.0%와 4DX 매출 6.5%로 구성된다.

이 연구원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SOTP)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2023년 추정 세후영업이익(NOPLAT) 833억원에 타깃 멀티플은 국내 16.8배, 해외 22.3배를 적용했다. 적용 멀티플은 동종그룹 평균 멀티플 18.6배를 기준으로 국내 부문은 10% 할인, 해외 부문은 20% 할증 적용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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