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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뇌진탕’에 1만피트 상공서 기절한 스카이다이버…‘죽음의 소용돌이’ [나우,어스]
[더선]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던 한 남성이 상공에서 뇌진탕으로 정신을 잃어 몸의 균형을 완전히 잃었다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강사에 의해 구조되는 장면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영국인 벤 피죤이란 사람이 과거 자신이 스카이다이빙 도중 정신을 잃는 급박한 사고를 겪었다며 게시한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피죤 씨는 1만피트(3048m) 상공에서 자유낙하를 하던 도중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에게 머리가 부딪혀 기절한다.

피죤 씨는 완전히 균형을 잃고 공중에서 빙빙 돌며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더선은 이 상황을 가리켜 “‘죽음의 소용돌이(death spiral)’에 빠졌다”고 묘사했다.

이후 균형을 잃은 피죤 씨를 향해 한 베테랑 스카이다이빙 강사가 접근, 최우선적으로 회전을 멈추도록 잡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5000피트(1524m) 높이에서 피죤 씨의 예비 낙하산을 펴는데 성공한다.

이후 피죤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다행히도 무사히 착지에 성공한다.

[더선]

피죤 씨는 이날 겪은 뇌진탕으로 3일 동안의 기억을 잃었다고 더선은 전했다.

해당 영상은 2014년 촬영된 것으로, 피죤 씨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되던 무렵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상에 게시하며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피죤 씨는 “우리가 이 스카이다이빙 당시 ‘6피트룰(사람들 사이에 약 1.8m씩 거리를 두는 것)’을 지켰다면 1만피트 상공에서 내가 뇌진탕으로 정신을 잃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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