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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민주당 신임 원내수석에 진성준 선임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와 같은 옛 '박원순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선임된 진성준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진성준 의원(재선·서울 강서구을)이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진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기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오후 2시에 인선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진 의원은 박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가까운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개혁 성향 인사다. 진 의원은 박 전 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기도 했다.

진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오후 2시에 발표한다고 들었는데 그걸 봐야 하니까 지금 뭐라고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원내대표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게 수석부대표이지, 별다른 뜻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꺼내 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 등에 대해 “집을 팔아서 그만큼 불로소득을 얻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그게 조세정의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진 의원의 수석부대표 인선을 시작으로 원내대표단 인선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다음주 초부터 원내대표단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 회의에 처음 참석해 "견제능력, 소통 역량, 당내 화합을 기준으로 구성될 제3기 원내대표단은 강한 민주당을 위한 베이스캠프이자, 위기를 타계할 비상본부"라며 "그에 걸맞게 제3기 원내대표단이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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