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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朴, 달성 간 것 자체가 정치… 유영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조원진, 유영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언급
‘윤핵관’에는 “더 큰표차때도 안그래. 겸손해야”
“권성동-장제원 특히 더 겸손해야 한다”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 대국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퇴원한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들어간 것 자체가 정치행보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박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다만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조직을 만드는 등의 정치 행보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 관측했다.

조 대표는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저는 대통령께서 달성 가신 것 자체가 좀 정치적인 뜻이 있다 이렇게 본다. 그래서 아무튼 본인이 직접 정치를 하시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역할을 하시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곧 지방선거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행보는 조만간에 어떤 행보가 나오실 것이다. 전제는 본인이 정치를 직접 하시는 않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정치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시냐’는 질문에 “그것은 국민의 뜻에 따르실 것이다.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해서 그것은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하실 문제고 제가 구체적으로 뵙게 되면 이런 저런 말씀을 좀 여쭤보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으시냐’는 질문에 “지금 제가 이런 저런 말씀을 드리기는 유영하 변호사가 당사자니까 당사자가 부정하지 않는 입장을 밝혔다”며 “입장 발표는 시간이 오래 안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어제 윤석열 당선인이 화환을 하나 보내셨고 대통령 측에서 난을 보낸 답을 하셨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면 조만간에 만나시지 않을까 어차피 절차를 밟아서 서로 논의를 하면 만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윤 당선인을 문 대통령보다 먼저 만날수 있을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먼저 만날 가능성이 더 안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문-윤 갈등’에 대해서도 “제가 정치를 오래 했는데 아무튼 큰 표 차로 이긴 당선인도 저렇게 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서로 간에 입장이 다르면 조율을 하고 좀 시끄럽게 국민들이 엄청 다른 고통이 있는데 현직 대통령하고 당선인하고 껄끄럽게 저렇게 자꾸 마찰음이 나는 것은 국민들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핵관에게 조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더 겸손해야죠. 특히 권성동 의원이나 장제원 의원 같은 사람들은 더 겸손해야죠. 당선인 신분하고 후보 신분하고는 전혀 다르죠.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거죠”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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