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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 중 뭐가 더 나은가요?” 삼성, 놀라운 ‘접는폰’ 나온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제작한 다중 폴더블 스마트폰(왼쪽)과 롤러블폰(오른쪽). [렛츠고디지털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위기의 삼성, 믿을 건 ‘접는폰’… 신제품으로 반전 모색?”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갤럭시Z폴드4’·‘갤럭시Z플립’에 이어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폴더블·클램셸(위아래로 여닫는)폰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기기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롤러블(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 혹은 두 번 이상 접는 다중 폴더블제품이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B4’ ‘Q4’ ‘N4’ ‘B4’라는 코드명의 폴더블폰 3종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4는 갤럭시Z플립4, Q4는 갤럭시Z폴드4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N4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단 N4가 기존 폴더블폰의 문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23rf·렛츠고디지털 캡처]

유력 후보로 ▷롤러블(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삼성 첫 슬라이드폰 ▷두 번 이상 접는 다중 폴더블폰이 거론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해 주목받았다. 지난달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S펜을 지원하는 롤러블 또는 슬라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 특허가 공개됐고, 최근에는 상단부를 추가로 접고 펼칠 수 있는 P자 형태의 플립형 스마트폰 특허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새로운 혁신 스마트폰을 연내에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통상 삼성전자는 8월께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갤럭시Z폴드4·플립4와 분리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클럽은 “최근 들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공개 및 출시시점을 자주 변경하고 있다”며 “갤럭시Z폴드·플립4 공개와 다른 시점에 공개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폴더블폰은 전년보다 309% 늘어난 900만대였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88%를 점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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