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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이전·여가부·부동산 등 쟁점은 인수위 TF서…6개 운영
디지털플랫폼·정부조직개편·부동산 TF 신설
윤석열 당선인 의지…분과별 TF도 추가
청와대이전TF까지 6개 운영…확대 가능성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있는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이 각각 불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개 태스크포스(TF)를 추가하면서 추진 정책 선명화에 나서고 있다. 범 인수위 차원으로 운영되는 TF 외에도 분과 내 업무추진 TF도 조직되면서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인수위 활동이 진행되면서 주요과제 추진을 위한 TF가 더 추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24일 인수위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전날 발표된 3개 TF에 대한 팀장 인선을 오늘 중 발표할 계획”이라며 “위원 선정도 곧 이어질 예정이며 회의 등 공식 타임테이블과 세부 목표 역시 구체화할 예정이다. (사안의 중대함을 감안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수위 주요 분과에서 업무보고를 최우선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TF는 이번주 내 인선을 마무리하고 내주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인수위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정부조직개편, 부동산 등 3개 분야별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원 거버먼트 원 플랫폼(One Government One Platform)’ 원칙 하에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효율적 조직운영을 꾀할 플랫폼 설치를 추진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디지털플랫폼TF는 윤 당선인의 행정 철학과 의지를 실현할 인수위의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조직개편TF는 여성가족부 폐지, 교육·과학기술 부처통합 방안 등 인수위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모아 통합 관리, 추진한다. 부동산TF는 경제1·2분과 내 관련 위원들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부동산 세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주택공급 등 중점과제들을 검토해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부동산TF 팀장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인수위 측은 “인선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의지로 범 인수위 차원에서 조직된 3개 TF 외에도 전날 2개의 추가 TF 조직도 발표됐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김병준 위원장 주도로 세종TF를 구성하고 대통령의 세종 제2집무실설치를 추진한다. 외교안보분과도 윤 당선인 공약인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엑스포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앞서 청와대 집무실 이전 업무를 전담하는 청와대이전TF를 가동 중이고, 인수위 출범과 함께 조직됐던 코로나19비상대응TF를 코로나비상대책특별위원회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TF 형태로 운영되는 조직만 6개다.

업무보고를 마친 인수위 분과들이 추가 TF를 내놓을 가능성도 크다. 인수위 측 관계자는 “인수위 조직이 분과별로 나뉘어져있지만 이슈 대응에 있어서는 경계선이 애매한 부분이 많고 협력이 필요하다”며 “일을 하면서 필요성이 있으면 추가 TF 구성도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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