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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덕동 방치된 빈집 문화공간으로 대변신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공덕동의 방치된 빈 집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24일 공덕동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허물고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독·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악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해 5월 서울시에 빈집 활용 계획을 제출하고, 사업대상에 선정돼 올해 1월 해당 빈집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는 구역은 공덕동 내 빌라가 밀집된 공덕동 6-7, 6-8 2곳으로 대지면적 21㎡ 규모다.

외벽과 바닥에 벽화를 그리고 공공 설치물을 세워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했다.

지난 22일에는 사업 현장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 경관을 해쳤던 공간이 주민이 여유를 찾는 화사한 곳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4월 공터 주변 옹벽 수리를 시작으로 6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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