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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롯데푸드 합병…공룡 식품기업 탄생
롯데제과, 롯데푸드 흡수 합병
중복된 빙과 사업 통합
온라인 매출 25%이상 확대 계획

[롯데제과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하면서 거대 식품 기업이 탄생했다.

23일 양사는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사업 부문의 일괄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일원화된 관리체제로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제과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통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진다.

롯데제과는 합병 직후 우선 중복된 사업이었던 빙과 조직을 통합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의 추세를 반영, 각자 운영하고 있던 이커머스 조직을 통합, 일원화할 계획이다. 우선 자사몰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이커머스 조직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사업 전략 컨설팅 등을 통해 전용 물류센터를 검토하는 등 현재 10% 미만인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2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롯데제과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각종 조직 및 구매, IT 등 인프라를 통합하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분유부터 HMR 등 주방 식품, 실버푸드까지 전 연령, 전 생애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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