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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강원도 시작” 김진태, 강원지사 출마 선언
“중앙권력 교체됐지만”… 23일 강원지사 출마선언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23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진태 전 의원 제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 김진태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강원지사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3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민을 철저히 무시했다. 말뿐인 약속에 도민들은 지쳤다. 이번에 도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이런 일들이 또 반복된다. 저는 새 대통령에게 분명히 요청하고, 대통령과 함께 위기의 강원도를 살려내겠다. 기회의 땅이었던 강원도를 비로소 대접받는 강원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을 통해 중앙 권력은 교체됐지만, 국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지방 권력까지 따라주지 못하면 대통령 혼자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며 “강원 도정까지 교체해야 진정한 정권 교체가 된다”며 “강원도 지역총소득은 전국 최하위권이고 기업유치는커녕 있는 기업들조차 떠나고 있다. 이래서 잃어버린 12년”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200만 강원시대 △규제 해제 △교육경쟁력 회복 △광역 순환교통망 구축 △춘천~원주~강릉 등 5대거점별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바이오헬스, 데이터산업, 정밀의료, 수소에너지 등 미래먹거리 확보 △설악권-폐광지역 부흥, 글로벌 관광벨트화 등을 제시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비리검증특위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강원지사 출마 선언을 한 같은 당 소속 황상무 전 KBS 앵커에 대해서는 “함께 경쟁해야 좋다. 아름다운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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