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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3연임…창사 이래 최초
주총서 재선임…2024년 3월까지 임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사진=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창사 이래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영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정 사장은 2024년 3월까지 NH투자증권을 다시 이끌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앞서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로 정 사장을 단독 추대했다.

정 사장은 대우증권을 거쳐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에 IB(기업금융) 사업부 대표로 부임해 13년간 사업부를 이끌었다.

인수합병(M&A) 사업을 개척하는 등 IB 분야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사장으로 선임됐고 2020년 연임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동안 정 사장은 NH투자증권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167억원을 달성하며 취임 당시 내건 '5년 후 경상이익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NH투자증권이 최대 판매사로 연루되면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정 사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서대석 비상임 사내이사 재선임도 승인했으며 신규 사외이사로는 박해식 사외이사를 2년 임기로 선임했다. 홍석동, 정태석, 홍은주, 박민표 사외이사의 재선임도 결정했다. 이밖에도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을 승인했다.

또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배당금 총액은 3319억원으로 보통주당 1050원, 우선주당 1100원으로 결의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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