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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도심 좁은 공간에서도 채소 기를 수 있는 상자텃밭 1500세트 보급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종로구가 친환경 상자텃밭 1500세트를 구민들에게 제공한다.

종로구는 23일 주민과 관내 소재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체(바퀴형)와 20리터 상토 1포, 상추, 치커리 모종, 물받이(받침판), L자 호스, 흡수봉 등으로 구성된 상자텃밭은 모두 1500세트가 준비됐다. 1세트 당 8000원의 자부담 비용을 받는다.

가로650㎜×세로430㎜×높이405㎜ 크기로 옥상이나 계단 뿐만 아니라 베란다와 같은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심지관수 방식으로 장시간 수분 공급이 가능하다. L자형 호스를 사용 토양분 손실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종로구는 서울도시농부포털 누리집을 통해 상자텃밭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다음 달 셋째 주부터 신청 주소지로 배송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상자텃밭 보급은 텃밭 가꾸기에 좀처럼 참여하기 힘든 도시민들이 관상용이 아닌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집에서 직접 기를 수 있어 매해 신청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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