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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작곡가’ 피독, 지난해 보수 400억원…하이브 1위
피독 프로듀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프로듀서이자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곡가 피독(본명 강효원)이 지난해 4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가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빅히트뮤직 수석프로듀서인 피독은 지난해 급여, 상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 등을 포함해 총 400억7700만원을 받았다. 하이브 전체 보수 1위에 해당한다.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때부터 함께한 프로듀서로, ‘온(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등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을 작곡한 히트메이커다.

특히 피독은 하이브의 초창기 멤버로, 스톡옥션으로 높은 이익이 생겼다. 2016년 11월 행사가격 1062원에 받은 스톡옵션 12만8000주를 주가 31만3000원에 행사하면서 주당 31만1938원의 이익을 거뒀다. 이를 통한 총이익이 399억2800만원에 달한다.

하이브 초창기 멤버인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김신규 하이브 매니지먼트총괄(CAMO)도 막대한 스톡옵션 행사 이익을 거뒀다. 하이브아메리카를 담당하는 윤석준 CEO는 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383억6900만원, 퇴직소득 3억9900만원, 급여 2억6900만원 등 총 392억2900만원을 받아 전체 보수 2위에 올랐다. 김신규 CAMO의 경우 스톡옵션 행사 이익 274억5100만원을 포함해 총 278억원을 수령해 보수 3위에 올랐다.

하이브의 신규 레이블 ‘어도어(ADOR)’를 이끄는 민희진 브랜드총괄(CBO)은 지난해 급여 3억3800만원, 상여 1억8700만원 등 총 5억2600만원을 받았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지난해 총 5억900만원(급여 5억원, 상여 700만원 등)을 받았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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