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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도박' S.E.S. 슈, 4년 만에 방송 복귀…'마이웨이' 촬영 중
S.E.S 멤버 슈(왼쪽)가 지난 1월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 [헤럴드POP·슈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상습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41·유수영)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TV조선 측 관계자는 “슈가 ‘마이웨이’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는 지난 2018년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처벌을 받았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슈는 최근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건 발생 4년 만에 뒤늦은 사과를 했다.

슈는 지난 1월 19일 인스타그램에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하여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은 잘못이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지난 4년 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슈는 “하루빨리 저의 채무를 탕감하고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S.E.S멤버들에게도 너무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슈는 1997년 1세대 걸그룹 S.E.S로 데뷔, 한 시대를 풍미했다.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쌍둥이 라율·라희와 함께 SBS TV 육아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도 얻었다. 하지만 도박 파문 이후 팬들이 다수 떠났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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