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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수능 11월 17일, 출제오류 방지에 중점”…12월 9일 성적통지
평가원, ‘2023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국어·수학 선택과목제…EBS 연계율 50%
정답발표 11월 29일…성적통지 12월 9일
출제기간 38일·이의심사기간 13일로 늘려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도 신설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답안지 분리
한국사 필수…미응시자 성적 전체 무효처리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11월17일에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며, 제2외국어와 한문에는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수 기준 50%다. 특히 출제기간과 이의심사기간을 늘리고 사회탐구영역 검토위원을 12명으로 늘려 출제오류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규민 평가원장은 “올해 수능은 출제오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출제기간과 이의심사기간을 각각 38일과 13일로 늘리고,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며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탐구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평가원은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될 수 있도록 오는 6월 9일과 8월 31일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접수는 각 시험지구별로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이뤄진다. 채점은 평가원에서 주관하며, 수능 정답 확정발표일은 오는 11월 29일, 성적 통지일은 12월 9일이다. 문제·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신청 기간, 절차, 방법 등은 오는 7월 4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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