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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은 尹당선인에 뭘 바랄까…"통합·국민화합·협치" 1위 [한국갤럽]
갤럽 조사결과 응답자 11% 통합·국민화합·협치 꼽아
열심히·잘하길 바람(9%), 공약실천·약속이행(8%) 순
5060세대는 '통합', 서울거주·30대는 '부동산 안정'
대선 이후 文대통령 지지도·정당지지도 큰 변화 없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건물 입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당대표, 윤 당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으로 '통합·국민화합·협치'를 가장 많이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윤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통합·국민화합·협치를 꼽은 응답자가 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심히·잘하길 바람' 9%, '공약 실천·약속 이행' 8%, '경제회복·민생 안정' 7% 순이었고, '공정·내로남불하지 않았으면'과 '부동산 안정'은 각각 6%, '서민 정책·복지 확대' 5%, '국가 안정·국민 평안'과 '부정부패 척결'도 각각 3%로 나타났다.

'통합·국민화합·협치'는 50·60대(20% 내외), '부동산 안정'은 서울 거주자와 30대(10%대 초반)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됐다.

소수 응답 중에는 '검찰공화국 지양', '대장동 사건 수사', '청와대 집무 유지', 그리고 '여가부 폐지'와 '여가부 폐지 철회' 등이 나란히 포함됐다.

갤럽은 다만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은 지지 정당이나 정치 성향별로 응답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38%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민주당(36%)을 역전했다.

다만 선거 전후로 주요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갤럽의 분석이다.

최근 4주간 더불어민주당은 39%에서 36%로 점진 하락, 국민의힘은 34%에서 38% 사이를 오갔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난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35%에서 48%로 급등했다고 갤럽은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도 큰 변화는 없었다.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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