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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사의 ‘인수위 전념’ …후임에 송언석
인수위 핵심 기획조정분과 간사 맡아
김기현 “사의 전달받아…내주초 후임 선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추경호 의원이 19일 수석부대표직 사퇴 의사를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후임 원내수석부대표로는 송언석 의원이 내정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추 의원님으로부터 사의를 전달받았다”며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다 보니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관료 출신인 추 의원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의 전신), 금융위원회 등에서 전문성을 쌓은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4일 추 의원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의 간사로 임명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차기 정부 5년의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 중에서도 인수위 전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활용지침을 마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후임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주 초에 임명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 ‘대장동 특검’과 정치개혁 입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여야 협의에 참여해야 할 원내수석부대표 자리를 비워둘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당장 빨리 사람(새 원내수석부대표)을 선정해야 한다”며 “다음주 초쯤에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 내정에 대해서도 “그렇게 할까 하고 있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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