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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상금 5억5000만원 제2회 PBA 월드챔피언십
디펜딩챔프 사파타, 최강 쿠드롱, 강동궁 우승 도전
상금격차 해소로 우승상금은 3억→2억으로 줄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당구 PBA의 한 시즌을 결산하는 월드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총상금 5억50000만원으로 정규 시즌대회 2억9000만원보다 규모가 월등히 크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 시즌을 결산하는 ‘왕중왕전’격 무대로, 출전자격이 상위 32명에게만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남자부 2억원으로 지난 시즌, 여자부(LPBA) 7000만원으로, 지난 해 첫 대회 남자 3억원, 여자 1억원에서 각각 줄어들었다. 이는 상금 격차 해소를 위한 개편의 영향이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디펜딩챔피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비롯해 PBA최초 3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5회 우승에 성공한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한국의 강동궁과 조재호 등 당구 스타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또 6차전 결승에서 쿠드롱을 벼랑까지 몰고 간 ‘전주1번’ 김임권과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 역시 상금랭킹 18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등장한다. 4인 8개조로 리그전을 치러 상위 2명이 16강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LPBA에서는 지난 시즌 1억원을 거머쥐며 ‘알바생 신화’를 썼던 김세연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를 비롯해 김가영, 강지은 등이 경쟁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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